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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영화를 보는 중
재밌다…

memo 관람 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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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렛 미 인(2010) ★★★★
원래는 스웨덴판을 보려고 했다가 국내 판권이 만료된 모양이라 차선책으로 고른 건데 웬걸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영상미적으로 좀 과하다 싶은 대목이 많았는데 마지막씬이 너무ㅋㅋㅋㅋㅋ 너무 좋았어서 모든 걸 잊게 됨 아!!!!!ㅋㅋㅋㅋㅋㅋ 호칸과 앨리의 관계에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느꼈는데(오스칼이 결국 호칸...의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점에서) 이 해석이 2010년판 오리지널리티더라? 본의는 아니었지만 2010년판을 보길 잘했다는 느낌. 별개로 다른 사람의 작업물을 보면서 연출 템포가 내 스타일이라고; 느낀 게 처음인데(취향 문제X, 나더러 연출하라 했다면 이렇게 했을 것 같다는 느낌.. O) 같은 감독 작품이라는 클로버필드도 보려고 해요.

2. 가타카 ★★★
뭐랄까 고전 명작들은 그 자체로 반박을 가로막는 사기성이 있는 거 아시죠. 말하자면 조상님을 만난 기분으로 오오.. 하며 보고 있었는데... 아.... 마지막에 유진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게 나한텐 상심이 너무 컸던 것 같다.... 마치 신체적인 한계에 굴복해버린 것 같잖아....ㅠ 꼭 그런 식으로만 꿈을 넘겨주지 않아도 괜찮았다고 젠장.... 유진도 여행을 떠났으면 했어....

3, 메멘토 ★★★★☆
아 진짜 시간 가지고 노는 연출 언제 안 좋아지지? 일종의 추리극인데 시간순으로 흐르는 씬이랑 시간 역순으로 흐르는 씬을 구분해서 관객에게 힌트를 주는 스킬이 진짜 기깔났음... 만족스러운 결론에 대한 갈망이 사람의 눈을 가려서 파멸시키는 얘기라니 제겐 정말 만족스러운 결론이었고요 당시 왓챠파티 채팅방엔 주인공에게 던져지는 돌이 가득했는데 난 입 찢어지게 웃고 있었음 그리고 놀란의 브루넷 여자 사랑 진짜 창피함. (왜 내가...)

4. 컨택트(2017) ★★★☆
97년도 컨택트에 맞서는 문과의 역습인가 기대하며 보다가, 결국 문과는 판타지 없인 이과를 이길 수 없다는 거냐...? 같은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여기도 시간 가지고 노는 연출이 좋았음... 특히 이 영화 서술트릭엔 진짜 깜박 속아가지고 주인공 비설 공개됐을 때 비명 지름 ㄱ- 모든 것을 알면서도 매 순간 순간을 기쁘게 맞이할 거라니 이런 킬링벌스를 넣어주면 무턱대고 좋아할 거라 생각했나?! 좋아ㅠ 영화 첫 장면에서 보여준 장면들이 모든 진실이 밝혀진 마지막 순간에 다시 흘러가는 수미상관 시퀀스가 모든 것을 설득함.

5.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뭐랄까 예술이다... 쌈빡한 코미디에 가족드라마까지 구성이나 내용 자체도 재밌는데 그냥... 이 영화를 성립시키기 위해 쌓은 레이어에 압도당함... 영화에 대한 헌사ㅠ같은 느낌이었음

6. 러브레터 ★★★★☆
아니 진짜 런닝타임이 2시간 가까이 되는데 군더더기가 없음 영화에... 내용은 곱씹자면 히로코가 아픈 손가락 되어버린 입장에서 사실 속상한 내용인데 그냥... 느린 템포인데도 영상미와 음악은 말할 것도 없이 매 장면이 필요한 장면 일색이라 사람을 이렇게까지 집중시키는 게 굉장했다. 과연 오타루를 먹여살리는 영화... 내용 얘기 부연하자면 그만큼 사랑해볼 수 있는 것도 복이라지만 난 그래도 마지막에 히로코에 대한 사랑은 이츠키(여)를 향한 마음과 별개의 것이었다는 식의 여지가 남기를 기대했나 봄ㅠ 히로코 입장에선 일련의 펜팔과 물리적인 이동이 이츠키(남)와 이별하기 위한 여행이었다는 관점으로 보자면 뭐 이 결론이야말로 완전한 이별을 위한 마지막 한끗같은 느낌이 있지만. 이 관련으로 영화 같이 보신 분들이랑도 얘기했는데 각자 관점의 차이를 보는 것도 재밌었다ㅋㅋㅋ

7. 윤희에게 ★☆
국내에서 국산 퀴어 영화를 메이저 극장에 상영하기 위해 깔아야 하는 쿠션이 아직도 이렇게 많구나 싶었음... 이게 시청 직후의 감상이었는데 일어나서 곱씹어 보니 우정인 것처럼 조심스레 가다가 마지막에 퀴어영화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느낌의 구조를 쓰고 싶던 걸까 싶기는 함... 하지만... 그렇다면 이래선 안 됐음... 영화 반절쯤 왔을 때부터 아니 그래서 쥰윤희 언제 만나냐고 가슴을 치고 있었다니까... 영화 20분 남았을 시점에선 가슴에 구멍이 났다고... 세월이 지나도 서로 그리워하는 어린 연인들이 비로소 만나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었다면 일단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 함을 공을 들여 묘사했어야 함. 윤희의 가족들이나 쥰의 고모, 쥰의 새 썸녀같은 건 다 쳐내고 둘의 추억에 집중했어야 한다고..... 단적으로 교복 입은 회상씬이 도합 30분은 들어갔어야 하지 않냐고....?! 마지막에 얼렁뚱땅 내레이션으로 처리해버리지 말고....ㅠ 영화 외적인 정보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메인 커플에 대해 조심이 지나쳤던 건지 성의가 없는 건지 분간이 어려운 선에 있다고 생각되어 좀 화났음... 러브레터의 if세계선에서 출발한 영화로 보이는 것도 이 분노에 불을 지핀다.........

8. 나를 찾아줘 ★★★★
미친 유부녀의 맛 티비

잠봉이

아 후기 진짜 재밌고 공감되는 것도 캐많음 ㅠㅠㅠㅠㅠ 못 열어보는 거 언젠가 격파해서 열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영화 만이 봐요ㅠㅠ RRR 생각 없으신지?(ㅋ

RRR 지존 관심 많아요ㅠ 근데 홈 터지기 전에 관록란 볼륨 로그 하나쯤 그리고 싶기도 해서 약간 고민을
글고 님하 3월 성배팟 참가신청해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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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괴의 왕깜찍이발렌타인 도련님이세요 형님....

아유 우리 알헤임 쿠엔크 맛좀 보꾸마....